아이(초1)와 함께 하는 세 가족 홍콩 여행#1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희 가족 홍콩 여행 실제 체험 후기를 한번 시리즈 물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 그간 많은 후기들을 보면서 여행준비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번엔 그 외에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사항들과 실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으면 같이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 목 차 -
1. 항공권 준비하기
2. 숙소 예약하기
3. 여행의 큰 그림에 맞는 예약하기
4. 여행의 시작(1일차)
5. 본격적인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2일 차)
6. 본격적인 홍콩여행(3일 차)
7. 본격적인 홍콩여행(4일 차)
8.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기
1. 항공권 준비하기
사실 이번여행의 계기가 된 것은 홍콩관광청에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홍콩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50만 장에 달하는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기존부터 저는 캐세이퍼시픽의 훌륭한 마일리지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늘 적립해 오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홍콩에서 배포한 항공권 중 일부가 바로 이곳 캐세이퍼시픽에서 배포된다는 소식에 미리 마음먹고 준비해 두었다가 오픈과 동시에 접속하여 무료 항공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100% 무료는 아니었습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항공권 예약 시 별도로 지불하였습니다. (변경수수료는 20만 원 돈이었기에 미리 일정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홈 | Hong Kong Tourism Board (discoverhongkong.com)
23년 6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항공권 예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 한 달이 주어졌고 여행 가능기간은 24년 2월 29일까지로 넉넉하였습니다.
23년에는 이미 도쿄 여행 일정이 있었기에 최대한 미루어 올해 1월로 미리 예약해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하려고 했던 여행은 아니었기에 가족들의 비행기 티켓을 준비해야 했는데요. 한 명이 티켓이 선정된다면 나머지 티켓은 기존에 모아두었던 캐세이 퍼시픽 마일리지로 구매할 계획이었기에 바로 같이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여기서 첫 번째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애초에 여행일정을 최대한 뒤로 미루다 보니 보너스 항공권이 열리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여기서 모험을 해야 했는데요. 무료항공권으로 예약한 일정에 마일리지 항공권이 열리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같은 비행 편이 아닌 다른 비행 편을 이용해야 하는 도박을 해야 했습니다. 조금만 일정을 앞으로 했으면 생기지 않을 위험이었지만 안되면 각자 가자는 마음으로 예약했고 다행히 한 달 후 마일리지 항공권이 열렸을 땐 같은 일정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또한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별도 현금 결제를 해야 했습니다.
2. 숙소 예약하기
항공권 예약이 여행의 첫 단추라고 한다면 숙소 예약은 여행의 윤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숙소를 예약하기 위해선 여행의 동선을 짜야하고 전체적인 윤곽이 짜지지 않는다면 섣불리 숙소 예약도 할 수 없을 테니까요. 이번 홍콩 여행의 메인은 지난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서 홍콩 디즈니랜드였기에 홍콩 디즈니 랜드의 일정을 어떻게 짤지 고민하였습니다.
지난 도쿄 디즈니랜드는 시내 구경이 먼저였었고 마지막날 디즈니랜드 관람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그랬더니 피로 누적으로 도쿄 디즈니랜드 관람이 조금 피곤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반대로 디즈니랜드 관람을 제일 첫 번째에 두고 나머지 일정을 도심지에서 보내는 일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그래서 첫째 날은 디즈니랜드 호텔 3곳 중 가장 최근에 지어졌고 시설이 좋다고 알려진 디즈니랜드 익스플로러 로지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박은 홍콩 도심 침사추이에 위치한 인터컨티낸탈 스탠퍼드 호텔 연박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도심지 외에 마카오 투어나 다른 일정을 고려해 봤지만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홍콩 여행을 즐기기 위해 그리고 많은 짐을 들고 이동하면서 시간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 한 곳에서 쭉 머물기로 하였습니다.
도코 디즈니랜드 숙소 예약하는 방법은
1. 공홈을 통해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같이 구매하는 방법
2. 숙박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
이렇게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요. 여기서 주의사항은 공홈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할 경우 입장권까지 구매하셔서 별도로 디즈니랜드 입장 예약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어서 간편하지만 별도 숙박사이트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고 입장권 또한 별도로 구매하신다면 반드시 공홈에 들어가서 입장일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꼭 주의하세요.
참고로 저는 통신사 구독 서비스(SK T우주)를 통해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매달 적립해 둔 것이 있었는데요. 같은 날 같은 숙박도 각 숙박 사이트를 통해 조회해 보시면 가격 차이가 난다는 걸 잘 아실 텐데요. 제가 예약한 날에는 다행히 하나투어 디즈니랜드 익스플로러 로지 호텔 숙박비가 저렴하였고 모아둔 마일리지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여행이 한정된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여행을 하기에 최적이지만 때론 느슨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서 좋은 여행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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