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줄거리
이 책은 대한민국 1세대 비트코이너 오태민 작가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공부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입니다. 비트코인의 존재 자체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어렵사리 구축되었던 달러 중심의 국제 무역, 금융질서의 붕괴와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의 역사를 다루고, 2부는 비트코인의 등장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미칠 영향을 다룹니다.
1부에서 오태민 작가는 포스트 1945 체제 아래에서 미국이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1971년 달러의 금태환 중단 이후 점차 붕괴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9.11 테러, 글로벌 금융 위기, 그리고 시진핑의 등장과 같은 사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이야기합니다.
2부에서 오태민 작가는 비트코인의 등장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미칠 영향을 다룹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국가의 통제에서 자유로운 최초의 글로벌 화폐이며, 이로 인해 미국이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여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저자 오태민 소개
저자 오태민은 오태버스 주식회사의 대표이자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학과 겸임교수입니다. 2014년에 우연히 비트코인을 발견한 이후, 깊은 사유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해석하고 알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지혜의 족보」는 그가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2017년부터 약 5년간 《한경비즈니스》에 '비트코인 A to Z'를 연재했고, 2022년에는 EBS에서 공영방송 최초로 '비트코인'을 주제로 한 그의 강연 「오태민의 나만 모르는 비트코인(12회)」이 방영될 정도로 누군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그가 만든 논리와 설명을 한 번은 거쳐가게 되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네트워크 세계의 도래와 탈중앙 분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주장한 《여백의 질서》 (1993, 일굼)의 출판을 주도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여백의 질서》 (1993), 《마중물 논술》 (2007), 《인문학적 상상력》(2012), 《경제학적 상상력》 (2013), 《비트코인은 강했다》 (2014), 《스마트 콘트랙: 신뢰혁명》 (2018),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2020),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2022) 가 있습니다.
느낀 점
이 책은 비트코인과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책입니다. 오태민 작가는 역사적 사건과 경제적 이론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미래와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도구가 아니라,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거나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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