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제도 개선, 개인 투자자를 위한 형평성 확보
최근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공매도 제도 개선안은 금융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의 차별을 줄이고,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개선안에 대한 내용과 함께, 과거 공매도 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살펴보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정, 공매도 개선… 개인·기관 차별 폐지 (chosun.com)
1. 개선안의 주요 내용
1.1 담보비율 조정
현재까지는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 거래를 위해 빌리는 주식 금액의 120% 이상을 담보로 제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개선안에서는 이 비율이 105%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기관의 공매도 거래에서 적용되던 담보 비율을 개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1.2 상환기간 동일 적용
또한,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주식 상환 기간을 단축하고, 연장 가능한 조건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로써 기관과 개인 간의 상환 기간 차이를 줄이고, 투자자 간의 형평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1.3 외국인과 기관의 무차입 공매도 방지
개선안은 외국인과 기관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기관이 주식 잔고를 전산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의무화하고,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1.4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강화된 제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주식 거래 제한,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도입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공매도 잔고 공시 기준도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2. 주요 개선점과 고민해야 할 부분
2.1 투자자 간 형평성
개선안은 투자자 간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이 높은 공매도에 대한 접근성을 무조건적으로 높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2.2 개인 투자자 보호 장치의 필요성
특히, 기업이나 시장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개인들이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매도 시 개인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매도 제도 개선안은 투자자 간 형평성을 강조하며,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개선점과 동시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므로, 정부와 금융 당국은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금융 시장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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